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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회계 맞춤 치료’ … 사용처 몰랐던 원자재 8% → 0.4%로 뚝
서울 가산동 성호전자 본사에서 박환우 사장과 직원들이 원가관리 프로그램 화면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. 왼쪽부터 박성재 상무, 박 사장, 해외영업부 가와하라 다다히로(川原正弘) 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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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부패의 덫에 걸린 베트남
심상복경제연구소장 신흥시장 가운데 한때 특별한 관심을 모았던 베트남이 영 신통찮다. 자연 화제의 중심에서도 점점 밀려나고 있다. 최근 뉴스로는 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 대기오염 최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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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개 사립대, 법인이 내야 할 건축비 99% 등록금으로 메워
대학들이 ‘예·결산 뻥튀기’를 안 하고 재단(법인)이 내야 할 돈만 제대로 내도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올해 6월 중앙일보가 보도한 ‘등록금 내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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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효성 비자금, 조석래 회장쪽으로 흘러가"
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(부장 김오수)는 효성 건설부문이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가 조석래(74) 그룹 회장 쪽으로 흘러간 단서를 확보했다고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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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전, 남는 예산 192억 나눠먹기
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인건비로 책정한 예산 중 남은 돈을 시간외 근무수당 명목으로 사원들에게 나눠 주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. 감사원은 한국전력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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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사이버대 '사이비 학점'
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이버대학들이 인터넷 접속(출석)을 하지 않거나 숙제.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은 등록학생에게 무더기로 학점을 인정해 줬다가 적발됐다. 돈만 내면 전문학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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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세청, 언론사(사주) 고발 내용] 조선일보
①복리후생비.접대비 명목으로 비자금 조성 - 96년 말 임직원에게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거나 접대비를 쓴 것처럼 가장해 8억3천만원을 유출, 법인세 등 8억원 탈루. - 자금 추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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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세청 43개 업종 표준소득률 인하
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의약분업으로 소득이 늘어난 대부분의 병의원과 정보통신관련 분야, 골프연습장.실내스키장.PC방.비만관리센터 같은 오락.건강시설 등 장사가 잘된 업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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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세청, 오늘 오전 중앙언론사 세무조사 착수
국세청은 8일 오전 중앙언론사 23곳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다. 국세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∼4국 직원 400여명을 해당 언론사에 곧바로 출근시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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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건설 20년 전부터 꼬였다
현대건설은 더 이상 '현대' 가 아닌 '구식' 이다. 전문가들은 "현대건설의 위기가 이미 오래 전부터 움텄다" 고 입을 모은다. 주택 경기가 나빠지고 대외 신뢰도마저 급락하면서 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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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건설 20년 전부터 꼬였다
◇ 20년 전부터 꼬였다= "1990년대 초 이라크.사우디아라비아 공사대금 10억달러를 물린 게 그후 두고두고 발목을 잡았습니다." 90년대 중반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L씨의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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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를 다시 묻는다] 1. 위기는 극복됐는가
경제에 많은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. 주식.금융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경제가 과연 옳은 궤도를 따라가고 있느냐는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. 현 정권의 집권 후반기와 맞물려 남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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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를 다시 묻는다] 1. 위기는 극복됐는가
경제에 많은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. 주식.금융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경제가 과연 옳은 궤도를 따라가고 있느냐는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. 현 정권의 집권 후반기와 맞물려 남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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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방동에 부엌가구 대리점 낸 김옥수씨…외상없는 현금거래로 불황극복
“고객들과의 사소한 약속도 철저히 지켜드렸더니 그분들이 앞장서서 저의 영업을 도와주더라고요.” 부엌가구 대리점 현대키친프라자를 운영하는 김옥수 (金沃洙.52) 사장은 "부엌가구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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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무거운 가장의 짐
불황속의 가장(家長)들은 더욱 힘겹다.혼자 벌어 온 가족을 먹여살리는 전통적 소득구조는 국가경제에까지 큰 짐이 되고 있다.3가구중 2가구는 가장 혼자서 번다.맞벌이도 부족해 가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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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어떻게 조성하나 - 노무자數 불려 인건비 빼먹기
2백억원짜리 빌딩 건설을 맡고 있는 Z건설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저히 접대 현장주의를 취하고 있다.접대비 염출에서부터 접대까지 현장관리소장이 모두 책임지는 방식이다. 현장 실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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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미주그룹
“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출신으로 첫 전경련 회장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되고 싶다.” 미주그룹 박상희(朴相熙.46)회장은 비공개 석상에서 이같이 말한바 있다.그는 또“나는 사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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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치.유흥업소 20% 가산율 - 영업실상반영제 도입
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호화 음식점과 무도장.합동변호사.법무사.의사등은 업종에 따라 지난해보다 세금을 5~20% 더 물어야 한다. 특히 값비싼 가구와 의류등 사치성 소비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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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비자금 조성 무궁무진
노태우(盧泰愚)전대통령 때문에 재계는 또다시 「비자금파문」에한바탕 휘말리게 생겼다. 『기업인들의 의욕을 꺾는 일만은 없었으면 한다』고 한 盧씨의말이 고맙기는 커녕 『주로 기업인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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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비자금/「안전지대」찾기 바쁘다
◎거의가 신정부 출범후 대비책마련/가명계좌,차명으로 이미 소액분리/달러 사재기·장부조작등 성행할듯 금융실명제가 지난 12일 전격실시된이후 기업들마다 「안전한」 비자금 은신처를 찾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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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침체 "허덕" 9월부터 개방|허리띠 졸라매기 바쁜 증권사
증권사들이 적자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. 한때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던 증권사들은 89년 4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증시침체로 요즘은 허리띠를 졸라매기에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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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
가, 설립과정=83년 11월1일 당시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, 손제석이「설립자를 대통령으로 하고 재단기금은 지원 금 23억 원과 기업인의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을